의료비 돌려받는 실비보험, 가입자의 절반 이상은 보험료 할인?

0대 직장인 김 씨는 최근 출근길 지하철 계단에서 넘어져 발목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. 골절진단비와 수술비 포함 63만 원의 비용이 나왔지만 의료실비보험 및 진단금으로 58만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다. 김 씨가 가입한 의료실비보험은 최대 80% 의료비를 환급 받을 수 있는 보험이기 때문이다.

이처럼 의료실비보험은 아프거나 다쳐서 병원에 갔을 때 실제로 지출한 의료비의 70~90%를 다시 돌려받는 보험이다. 특히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이 가입할 만큼 "국민보험"이라고 불리며 질병과 상해로 입 퇴원 시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상해 준다.

현재 의료실비보험은 새롭게 개편되면서 종합형이 아닌 단독실손보험으로 보장구조를 급여와 비급여로 분리해 계약 갱신 전 1년간 비급여 항목의 지급 보험금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할인하거나 할증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. 또한 직전 12개월 비급여 지급보험금이 없는 가입자 비중은 전체의 72.9%에 달해 4세대 실비보험을 가입할 경우 가입자 10명 중 7.2명은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. 과도한 의료쇼핑만 하지 않는다면 저렴한 가격대로 실비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이다.

의료비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실비보험에 대한 문의가 많기 때문에 아직 준비하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하루라도 젊을 때 준비하는 것이 좋다. 다만 보험사별로 보장하는 부분이 다르고 보험료 차이도 있기 때문에 쓸데없이 비싼 보험료를 내는 것보다 실비보험비교사이트를 통해 여러 상품들을 비교하여 본인에게 맞는 합리적인 상품을 현명하게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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